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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기업의 계약업무를 담당하다보면
과거 사무관 출신, 공기업 부장 출신 및 여타 공공기관 처장 출신 등
공공기관에서 한자리 했다는 사람들을 계약 업무 상대자로 만나게 된다.
그들은 퇴직 전까지는
내가 마주보고 얘기할 일이 없는 높은 직급이었지만
퇴직 후 그들은 나랑 업무 상대자로 일하게 되는 위치가 되었다.
그들도 처음엔 "내가 그래도 공공기관에서 사무관, 부장까지 했는데!"
라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있었을 것 같다.
만나는 분들도 그런 마음이 조금씩을 있더라
그치만
그들이 가지고 있던 권력은
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그들이 소속된 기관의 것이었다는 걸
그들도 절실하게 느끼지 않을까.
내가 단순히 공기업에 만족하면서 편하게 살 수 없는 이유를 오늘도 발견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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