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릿지론 | WRTN.AI

브릿지 론(Bridge Loan)은 재건축이나 부동산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자주 사용되는 재무 도구 중 하나입니다. 브릿지 론은 '다리를 놓다'라는 의미처럼, 임시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사용되며, 주로 특정 프로젝트의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.

재건축 과정에서는 다음과 같이 브릿지 론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:

1. 조합원들의 분담금 납입과 PF(프로젝트 파이낸싱) 대출금의 지급 사이에 발생하는 자금 부족 상황 해결: 재건축을 위해선 많은 비용이 필요하며, 이 비용의 일부는 조합원들의 분담금으로 충당됩니다. 하지만 모든 조합원들이 동시에 분담금을 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 자금 사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시기에 브릿지 론을 활용하면 초기 비용을 지불하는데 문제가 없게 됩니다.
2. PF 대출 승인까지 필요한 초기 비용 지원: PF 대출 승인 과정은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므로,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처리하기 위해선 초기 단계에서 충분한 자본력이 필요합니다. 이 때 브릿지 론을 활용하면 초기 설계비와 준비비 등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.

브릿지 론은 원칙적으로 단기간 내에 상환되어야 하는 대출입니다. 따라서 PF 등 장기적인 금융 계획과 함께 실시되어야 합니다. 그리고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다른 유형의 대출보다 높게 책정되므로 상환 계획 역시 철저히 세워져야 합니다.